공지사항 & 뉴스

  1. home
  2. SERVICE & SUPPORT
  3. 공지사항 & 뉴스
스코프코더 DL950과 통합계측 S/W IS8000 출시
  • 2021.05.20
  • HIT 3360

측정과 레코딩부터 제어와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해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전 세계 61개국에 113개 해외 거점을 둔 요꼬가와(Yokogawa)의 한국지사로, 1978년 설립됐다. 사업 영역은 계측·제어·정보 시스템과 솔루션이며, 계측기 부문에서는 오실로스코프 등 범용 계측기와 광측정장비를 주력제품으로 공급한다. 3월에는 스코프코더 최상위 모델 ‘DL950’과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 ‘IS8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스코프코더는 측정과 기록 기능을 통합한 휴대용 데이터 수집 레코더다. 모듈식 입력을 사용해 전력 관련 이벤트를 트리거하고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전기신호와 물리적(센서) 매개 변수는 물론 CAN/LIN 직렬 버스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다수의 계측기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으며, 측정·저장·기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스코프코더, 측정과 기록 기능 결합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스코프코더 최상위 모델 ‘DL950’

◆ 교체 가능한 입력 모듈 제공

모듈식 설계가 적용된 스코프코더는 신호 조절 기능이 내장된 입력 모듈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8가지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모듈에는 전압·전류, 온도, 가속도, 스트레인, 주파수, CAN FD/LIN/SENT 차량용 시리얼 통신 신호 측정 등 2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 모듈식 플랫폼의 가변성은 사용자가 스코프코더를 가능한 한 측정 대상 장비와 측정하고자 하는 매개변수에 맞게 구성하도록 해준다.

일례로, DL950과 함께 출시된 ‘720256’ 4채널 입력 모듈을 사용하면 채널당 10MS/s의 속도로 최대 32채널(8슬릇×4채널)의 데이터를 동시에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런 성능은 제어신호, 통신데이터, NVH(노이즈·진동·불쾌감) 신호 등을 장시간 측정해야 하는 전기차 개발에 유용하다.


◆ 측정 채널 차폐·격리

채널을 분리하면 별도의 차동 프로브(Differential Probe) 없이 부동 신호에서 측정을 수행하거나, 회로의 다른 지점 또는 해당 지점의 접지가 서로 다른 전위에 있는 경우에도 측정이 가능하다.
입력 모듈의 하우징에는 단일 입력 채널에 대한 실드와 하우징에 대한 추가 실드가 적용돼 있다. 입력 모듈 내부의 입력 채널과 함께 이런 이중 차폐 방법을 사용하면 노이즈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주파수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측정하기 위해선 높은 전압과 전류, 빠른 스위칭 속도를 사용하는 고효율 인버터가 필요하다. 요꼬가와는 이를 위해 iso-PRO 코어 기술을 적용한다. 이 모듈은 고속 광섬유 기반 전송을 사용해 높은 샘플링 속도(최대 200MS/s)와 고해상도(최대 16비트)를 달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속 스위칭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 듀얼 캡처: 밀리초~월 단위 세부 파형 기록

일~주 단위의 일반적인 장기 테스트는 느린 샘플링 속도로 측정한다. 이는 느린 속도로도 장기적인 추세를 시각화하기에 충분하면서도 측정 데이터의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단시간에 발생하는 급격한 변화를 측정 데이터에 담으려면 빠른 샘플링 속도로 측정해야 하고, 이런 측정을 오래 수행하면 데이터 파일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듀얼 캡처’ 기능
‘듀얼 캡처’ 기능

스코프코더는 두 가지 샘플링 속도로 측정 데이터를 기록하는 ‘듀얼 캡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반된 두 가지 요구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형 트리거를 설정하고 100MS/s에서 5000개의 과도 이벤트를 캡처하면서, 10kS/s에서 10시간 동안 트렌드 측정 기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DL950과 함께 출시된 ‘720212’ 고속 입력 모듈을 8G포인트 메모리(M2옵션의 경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200MS/s의 속도로 20초(1CH을 사용할 경우) 동안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래시 애퀴지션(Flash Acquisition)’을 이용하면 DL950에 내장된 비휘발성 메모리에 최대 20MS/s로 데이터를 장시간 저장할 수도 있다.


◆ 다양한 저장 방식과 터치스크린 지원

DL950은 대용량 메모리와 저장장치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1G포인트 표준, 최대 8G포인트(/M2 옵션)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4G포인트(2ch)의 레코드 길이로 장시간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며, 512G SSD를 탑재(ST1 옵션)해 1ch 저장 시 2MS/s로 5시간, 16ch 저장 시 200kS/s로 20시간 장시간 저장이 가능하다. 후술할 IS800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USB, 이더넷, 10G이더넷(C60 옵션) 인터페이스를 통해 PC로 저장할 수도 있으며, SD카드(최대 128GB), USB(8TB), 넷드라이브도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12.1인치 정전용량 방식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의 직관적 조작을 돕는다. 오실로스코프 모드와 레코드 모드 두 가지 종류를 선택 가능하며,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하게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키 기능도 제공한다.

 

IS8000, 다수의 계측기를 제어·모니터링·저장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 플랫폼 ‘IS8000’

◆ 통합 멀티-원거리 관리, 다기능 제공

요꼬가와의 기존 소프트웨어가 단일 계측기를 지원했던 반면, IS8000은 서로 다른 계측기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로써 제어는 물론 측정·저장·기록까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측정 데이터나 파형, 그래프, 실험 조건과 같은 항목들을 토대로 레포트를 출력하거나, 타사의 카메라를 연결해 여러 계측기를 동기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대화면 모니터를 사용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측정하고 있는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이미 저장돼 있는 데이터와도 비교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장시간 데이터를 측정·저장하거나 같은 측정을 반복해야 하는 발전 설비의 필드 테스트, 자동차의 성능 평가 등에 적합하다. 동일한 시간축에서 따로 저장한 측정 데이터를 나열해 비교할 수도 있고, 측정한 파형을 부분적으로 4개까지 확대해 볼 수 있다.

 

◆ 전력값과 파형 데이터의 고정밀 동기 측정

IS8000을 요꼬가와의 전력분석기 WT5000과 스코프코더 DL950에 적용하면, 두 장비를 한 대의 측정기처럼 사용해 인버터 전력값, 고속 전압·전류, 모터 토크 파형 등을 동시에 측정하고 저장 수 있다. 또 DL950과 초고속 카메라를 연결하면 전기 신호 파형과 영상도 동기화 할 수 있다.
WT5000, DL950 그리고 오실로스코프 DLM5000 등 기종에서의 동기 측정으로 저장한 파일을 IS8000에서 하나의 측정파일로 합성해 분석 가능하다. 이와 같이 다른 계측기로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통합 측정함으로써, 사용자는 하나의 계측기만으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복잡한 현상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자료제공: 한국요꼬가와전기(www.koreayokogawa.com)

제품상세 페이지
(https://www.koreayokogawa.com/web/products/detail.html?cate=2&cate2=134)